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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남 지방과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남부 지방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면서 오후부터는 전국의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은 날씨에 더운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김천 등 영남 일부 지역은 오전 10시 무렵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등 영남 지방과 전남 동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5도, 광주 32도 등으로 남부 지방은 올 들어 가장 높겠고, 대전 31도, 서울 29도 등으로 중부 지방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 지방에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다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수그러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 지방은 햇빛에 수 십 분만 노출돼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자외선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중부 지방도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외출할 때는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외선에 오염 물질이 반응하면서 오후부터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의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오후 시간대 외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